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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시내버스 요금이 오르고 있지만
승객들은 서비스질에 불만입니다.
기사의 웃음과 친절한 말 한마디면
대부분 해소될 수 있는 문제인데도
그게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MBC논평 서상용 보도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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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시내버스 요금이 오를 때마다 서비스 개선 대책이 언급되지 않는 때가 없지만 요금이 오르고 나면 매번 언제 그랬느냐는 식으로 얼렁뚱당 넘어가곤 합니다.
울산시가 오는 17일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평균 13% 인상한다고 발표하는 날, 울산 경실련은 시내버스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족 실태를 발표했습니다.
이 조사에서 시내버스 운영상태에 만족하는 시민은 전체의 1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반면 불만족 의견은 거의 4배나 됐습니다.
운전기사의 불친절과 난폭운전,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버스...
한 번이라도 이런 경험을 해 본 시민이라면 그 좋지 않은 기억이 잘 지워지지 않을 겁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 시내버스나 택시를 타 보면 기사들의 나긋한 말씨에 친절함이 듬뿍 묻어있는 것을 자주 봤을 겁니다.
반면 울산에서는, 경상도 말투 자체가 퉁명스러운데다가 친절하게 승객을 대하는 기사를 찾아 보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어쩌다가 정말 친절한 기사를 만나면 하루 종일 기분이 좋을 정도입니다.
매년 엄청난 시민세금으로 운영비를 지원하고, 또 요금까지 올려줘가면서도, 승객들이 업체와 기사들의 눈치를 봐 가며 버스를 탈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S\/U▶ 울산시가 이번에도 서비스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펴겠다고 하는데, 울산의 대중교통 서비스, 언제나 제자리를 잡을지, 또 한 번 기대를 하며 기다려 봐야 겠습니다.
MBC논평 서상용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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