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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포장도로가 부산에서 발견됐습니다.
현재까지 발견된 길이만 300미터가
넘는 것으로, 마을과 마을을 연결시켜줄 정도의 규모입니다.
이두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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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철마면 고촌리 발굴현장입니다.
전체 넓이가 8만여평에 이르는 이 곳에서
고르게 자갈이 깔린 구간이 발견됩니다.
단층을 살펴보니
밑부분은 흙으로 단단히 다져져 있고,
표면은 점토와 자갈이
일정두께로 덮여있습니다.
말이나 소가 끌고가는 수레바퀴의 흔적도
선명히 남아있습니다.
주위에서 발견되는 토기 등으로 미뤄
7세기 신라 선덕여왕 시대에 만들어진 도로로 추정됩니다.
폭은 5미터 , 길이는 현재까지 발견된 것만
300미터에 이릅니다.
[S\/U]"신라시대 경주가 아닌 지방에서
이처럼 대규모 도로가 발견된 것은
사상 유례가 없는 일입니다."
이 곳에서 최근 기와와 토기 가마터가
잇따라 발견된 점으로 미뤄,
생산품 수송을 위한 도로로 추정됩니다.
위로는 북동쪽, 아래로는 남서쪽 방향으로
이어진 점을 감안할 때 동래와 기장지역을
연결시켜 준 것으로 보입니다.
◀INT▶
"마을과 마을 연결..."
이번에 발견된 포장도로는
신라시대 물류이동과
지리적 환경을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두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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