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부산의 도심 공해지역 한복판에
왜가리 떼가 보금자리를 틀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왜가리 떼는 머지않아
이곳도 떠나야 할 지도 모릅니다.
조재형 기잡니다.
◀VCR▶
주변 공장에서 하루종일 들려오는 기계음소리.
인근 철강회사에서 날아오는 분진까지.
그렇지만 이같이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생명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야트막한 산자락엔 언제부턴가
왜가리 200 여마리가 둥지를 틀었습니다.
◀INT▶(환경단체)
"이런 환경에 산다는 것이 놀라운 거죠..."
위험을 느낀 듯 경계를 늦추지 않고
주위를 두리번거립니다.
알을 부화시킨 흔적도 남아 있습니다.
(기자 => Stand-Up)
공장지대 한복판에 왜가리 수백마리가
보금자리를 마련했지만,
벌써부터 이곳은 관련 구청의 허가도 없이
불법적으로 파헤쳐 있습니다.
죽은 왜가리 한마리는
이미 형체도 알아보기 힘들 정돕니다.
◀INT▶(환경단체)
"부산시가 예산을 들여서라도 공원화를..."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했던 관할 사하구청도
뒤늦게 조사에 나섰습니다.
◀SYN▶ 구청관계자
질긴 생명력으로 도심속에 둥지를 틀었지만
그들은 또 다른 곳으로
?겨가야할 지도 모를 운명입니다.
MBC 뉴스 조재형입니다. ◀END▶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