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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압수물품 깜쪽 사라져

입력 2006-07-04 00:00:00 조회수 199

◀ANC▶
경찰이 압수한 성인오락기 프로그램
하드디스크 1억5천만원 어치가 깜쪽 같이
사라진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두달 동안 경찰과 검찰의 압수품 창고에
은밀히 보관중인 이 하드디스크의 도난사고는
내부자의 소행이나 협조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박치현 기자의 보도
◀END▶
◀VCR▶

지난 4월 경찰이 울산의 한 성인 오락실을
덮쳤습니다.

사행성 오락행위를 했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경찰은 오락기의 프로그램 키판 50개를
모두 압수했습니다.

◀INT▶ 성인오락실 업주

검찰 조사 결과 이 오락실은
사행성 행위를 한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지난달 무혐의 처분을 내렸고
압수한 키판을 모두 돌려줬습니다.

그런데 키판을 돌려받은 업주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했습니다.

키판의 심장인 프로그램 하드디스크가
깜쪽같이 없어졌습니다.

누군가가 몰래 빼 버린 것입니다.

이 하드디스크는 한개에 300만원에서 500만원

도난당한 하드디스크는 모두 50대.

금액으로는 1억5천만원이 넘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하드디스크를 훔쳐갔을까?

경찰이나 검찰 직원이 관련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압수 당시 한달 간은 경찰에 그리고 송치된 지
40일 동안은 검찰의 압수물 창고에 은밀히
보관돼 일반인은 접근조차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INT▶ 경찰 관계자
(내부자 협조 등이 없으면 불가능)

경찰과 검찰에서 보관중이던 압수품이
어느 곳에서 누가 훔쳐갔는지 반드시
밝혀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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