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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에 참전해 민주주의를 지켜낸 노병들.
전쟁에서 나라를 지켜낸 이들인데,
갈수록 잊혀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50년만에 무공훈장을 탄 한 참전용사를
만나봤습니다.
황재실 기자
◀VCR▶
올해 79살의 박태순 옹은
얼마전 육군본부로부터
화랑무공훈장을 받았습니다.
가슴에 단 금빛 훈장. 감회가 새롭습니다.
◀SYN▶
"너무 좋습니다..나도 이런 걸 받구나.."
1950년, 미 3사단 특수부대에서 시작한
군생활은 원산항, 흥남부두를 거쳐
서부전선에서 마감했습니다.
그 뒤 50년이 지난 지금,
무공훈장이 돌아온 겁니다.
(육군본부와 보훈청은 지난 99년부터
훈장찾아주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용사들 중 16만명이
수훈대상자인데, 지금까지 7만3천명 정도가
훈장을 찾아갔습니다.)
명예는 찾았지만, 너무 늦게 돌아온 훈장.
섭섭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SYN▶
"외국에 비하면 너무했다.."
전쟁에서 나라를 지킨 참전용사들에게,
국가가 주는 가장 큰 보상이 한달 11만원씩의
수당인데, 이렇게 늦게 알려준게 아쉬운 겁니다
◀SYN▶(보훈청)
"법적으로 소급적용은 힘들다.."
아직까지 주인을 찾지못한 화랑무공 훈장은
8만여개.
자유와 평화를 위해
이들 이름모를 참전용사들은 희생했지만,
50년이 지난 지금도
그들은 여전히 초라한 모습으로 남아 있습니다.
MBC뉴스황재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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