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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매미가 지나간 지 2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피해 복구가 마무리되지 않고
있습니다.
울주군 서생면 나사리 주민들은 기울어가는
제방과 집을 바라보며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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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천 3년 9월 초속 40미터가 넘는
강풍과 폭우로 무려 61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 14호 태풍 매미.
울산에서도 800억원이 넘는 재산피해를 입히고
만 하루만에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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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매미의 아픈 기억은 서서히 잊혀져가고 있지만,울주군 서생면 주민들에게는 아직 기억이 생생합니다.
복구공사가 진행된 해안도로가 졸속 시공돼
침하현상이 생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안도로 인근 주택 한 채는 피해 복구공사
과정에서 오수관로를 잘못 매설하는 바람에
손바닥이 들어갈 만큼의 금이 갔습니다.
S\/U)해안도로 침하현상이 계속되면서 이 집도
해안가쪽으로 계속 기울고 있습니다.
태풍 때 빗물이 스며든 집안 천정 콘크리트는 시간이 흐르면서 휴지조각처럼 허물어집니다.
이대로 둔다면 올 여름 조그만 태풍에도
지탱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INT▶최성덕(서생면 주민)
사정이 이런데도 울주군은 시공회사가 책임
져야 할 일이라며 현황파악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INT▶김태선 주민
주민들의 보상요구를 나몰라라 하던 시공
회사는 뒤늦게 잘못을 인정합니다.
◀INT▶시공사 관계자
울주군과 시공회사의 태풍 피해 늑장 대응으로
올 여름 또 어떤 피해가 발생할 지 걱정이
앞섭니다.MBC뉴스 이상욱◀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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