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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무섭다

서하경 기자 입력 2006-01-05 00:00:00 조회수 6

◀ANC▶
10년지기 친구를 상대로 자해 공갈을 펴
돈을 뜯어낸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아무리 어렵다지만 천금으로도 살 수 없는
친구를 단지 유흥비가 필요해 이용한 것입니다.

서하경기잡니다.
◀END▶
◀VCR▶
중학교 때부터 알고지낸 10년지기
친구들입니다.

이들은 지난해 2월 또 다른 중학교 친구
홍모씨를 불러내 술을 먹인뒤, 운전을
부탁했습니다.

◀S\/U▶그런 뒤 좁은 골목길로 차를 유도하고
보안등을 미리끄고 기다린 한명이 차로
뛰어들었습니다.

사고가 나자 친구들은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다고 홍씨에게 겁을 줬고,

결국 홍씨는 520만원으로 사고 피해자와
합의를 봤습니다.

◀INT▶이승현\/울산동부경찰서
(친구를 상대로하면 의심을 받지 않을꺼라는
생각에서)

단지 유흥비에 쓰기위해, 친구를 상대로
돈을 뜯어낸 것입니다.

◀SYN▶피의자
(미안할 뿐입니다..)

오히려 피해자 홍씨는 합의를 도와줘서
고맙다며, 자신을 이용한 친구들에게 사채
시장에서 3백만원까지 빌려주는 우정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천금을 줘도 살 수 없다는
친구의 믿음 뒤에 돌아온 것은 차디찬
배신뿐이었습니다.

MBC뉴스 서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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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경
서하경 sailor@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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