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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넓어진 도로 때문에
육교가 도로 한가운데에 섬처럼
덩그러니 놓여버렸습니다.
시공사와 행정관청이 육교확장을 미루는 사이
학생들만 위험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서하경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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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서부동의 한 육교입니다.
육교를 내려온 초등학생들이 4차선 도로를
또다시 위험스럽게 건넙니다.
심지어 길을 건너기 위해 횡단보도를 3개나
다시 지나야 합니다.
인근 아파트가 새로 지어지면서 도로를
넓히는 바람에 육교가 도로 한가운데 섬처럼
덩그러니 놓였기 때문입니다.
◀S\/U▶육교를 내려오면 바로 도로와
인접하기 때문에 이처럼 육교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아놓았습니다.
특히 이곳은 초등학교를 포함해 3개 학교가
위치해 있어 학부모들은 육교를 연장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SYN▶학부모
(학교에 보내놓고 안심이 안된다. 보기에도
얼마나 위험한가?)
그러나 아파트 시공사는 이미 도로를 만들어 기부채납까지 한 마당에 많은 비용이 요구되는 육교를 만들기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행정당국은 건축 과정에서 발생한 민원을
관청에서 해결해 준다는 선례를 남길 수
없다며, 육교 연장에는 고개를 젓고 있습니다.
대신 육교를 모두 없애고 평면 교차로를
만드는 개선안을 내놓고 주민 설득작업에
나섰습니다.
◀SYN▶시의원
이해 당사자들이 서로 책임을 전가하며
눈치만 보는 사이, 이곳을 지나는 학생들의
안전은 길바닥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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