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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내일(9\/17)로 다가왔지만
복지시설마다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계속된 경기침체로 온정의 손길이 뚝
끊기면서,그 어느때보다 쓸쓸한 추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서하경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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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할 곳 없는 치매 노인 30여명이 함께
살고 있는 한 노인복지원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찾는 이들로 북적대던 예년과
달리 어디에서도 명절 분위기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노인들만 홀로 남아서 쓸쓸히 초라한
식사를 먹을 뿐입니다.
시설을 찾는 온정의 발길도 줄어들어
그나마 몇 포대 쌀이 올 추석을 맞아 지금까지 받은 전부입니다.
◀INT▶양재화원장\/청애노인복지원
◀S\/U▶계속되는 경기침체로 기업체에 이어
개인들의 작은 온정도 뚝 끊겼습니다.
위문품을 전달하고 사진 한장 찍어가며
생색내던 단체가 그리울 정돕니다.
더우기 개정선거법에 따라 단체장들은 불법선거운동 우려로 아예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가족이 있는 노인들도 명절이 왔지만
행여 가족에게 폐를 끼칠까 외출 신청도
하지 않은채 홀로 추석을 보내고 있습니다.
◀SYN▶노인
(가봤자 마음만 불편..)
찬바람이 불기는 양육원도 마찬가집니다.
◀INT▶이덕재원장
(올해는 과일이 안들어와서 명절날 먹을게 없어 아침에 사왔다)
한가위만 같아라는 풍성한 추석이
사회복지시설의 노인들과 아이들에게는
더없이 외롭고 쓸쓸한 명절이 되버렸습니다.
MBC뉴스 서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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