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불우한 환경속에서 자랐거나
갖가지 아픈 경험을 안고 있는 10대 소녀들이
백두대간을 15일 동안 종주했습니다.
새로운 삶의 의지를 갖기 위해 도전한
고통과 눈물, 성취의 현장을
신은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험한 산길... 때론 무릎보다 높은 바위도
아무런 장애가 되지 못합니다.
(effect)"헉헉.." "걷는 소리"
노래도 부르고,
(effect)
소리도 힘차게 질러 봅니다.
(effect)
선생님이 풀어진 신발 끈을 직접 매어주자
땀으로 범벅이 된 얼굴에는
고마움과 함께 용기가 솟습니다.
드디어 정상.
시원한 바람과 눈 아래 절경이 펼쳐지는 세상은 그저 아름다울 뿐입니다.
◀SYN▶
"뿌듯해요"
창원 여성의 집 범숙학교 학생인 이들은
불우한 환경속에서 가출을 했거나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방황한 청소년들입니다.
이들은 보름동안 설악산과 태백산, 지리산 등
우리나라 백두대간을 두다리로 걸었습니다.
하루 10시간이 넘는 강행군 속에서도
서로의 손을 이끌며 격려하고,
농촌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기쁨도 맛봤습니다
◀INT▶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열심히"
하지만 서로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자 이내
가슴깊이 박힌 상처가 눈물이 되어 흐릅니다.
◀SYN▶학생
"죽을힘을 다해 낳아준 엄마를 위해
열심히 살겠다..(눈물)"
사랑과 믿음이 필요했던 아이들은
대화를 통해 서로의 처지를 이해합니다.
이제는 과거의 방황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의 의지도 확고히 다집니다.
◀INT▶
"내가 하고 싶은걸 알게 됐다"
부모의 무책임과 사회의 무관심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낙인찍혀버린 아이들.
힘든 여정이었지만 마지막까지 웃을 수 있는 건
이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SYN▶
"아름다운 도전 파이팅"
mbc뉴스 신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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