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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지체 장애인을 데리고 다니면서,
장애인 명의로 사기를 벌이던 일당들이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사기행각이 끝나면 장애인을
다른 일당에 돈을 받고 팔아 넘겨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재호 기잡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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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지체 장애 2급. 정신연령 5살 수준인
37살 최경식씨의 명의는 곳곳에서
도용됐습니다.
박모씨는 최씨 명의로 중고차를
할부로 구입한 뒤 담보 대출을 받아 5백만원을 가로챘습니다.
장모씨등 2명은
휴대폰 12대를 개통해 대포폰으로,
개설한 예금통장은 유령 통장으로
팔아치웠습니다.
또 김모씨등 3명은 최씨의 이름으로
은행 대출을 받아 오피스텔을 구입한 뒤
곧바로 팔아치워 차익을 챙겼습니다.
(c.g)지난 3월 대구역에서
최씨를 유인해 사기에 이용한뒤
사기꾼들은 최씨를 이처럼 계속 다른 사기꾼에게 팔아넘겼습니다.
최씨를 이용한 사기꾼들은
지금까지 확인된 경우만 8명.
◀INT▶전진영 "한건에 5백만원 가량씩"
세무서에선 최씨 명의의 사업자 등록증을 발급받고, 동사무소에선 전입신고에 주민등록
재발급까지 맘대로 했습니다.
◀S\/U▶경찰은 은행권에 세무서, 자치단체와 통신회사까지 의사결정능력이 없는 정신지체자의 명의 도용을 너무 쉽게 믿는 허술한 절차가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지금도 어디선가 팔려다니며
사기에 이용되고 있을
최씨를 찾기 위해 전국에
수배 전단지가 뿌려졌습니다.
MBC뉴스 전재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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