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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원생 사망

이상욱 기자 입력 2005-08-30 00:00:00 조회수 151

◀ANC▶
자폐증을 앓던 장애아가 어린이 집에서 숨진
사고가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잠깐 사이에 어린이 집을 빠져나간 8살
어린이는 안타깝게도 근처 물 웅덩이에 빠져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이상욱 기자의 보도.
◀ANC▶
정부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울산시 천곡동의
한 장애전담 어린이 집입니다.

심한 자폐증으로 발달장애 1급 판정을 받은
8살 정모 어린이가 자유놀이 시간도중 갑자기 사라진 건 지난 23일 오후 2시 반.

불과 10분 뒤,평소 물을 유달리 좋아했던
정군은 주민들이 논에 물을 대기 위해 만든
근처 작은 웅덩이에 빠진 채 발견됐습니다.

S\/U)혼자서 어린이 집을 빠져나온 정군은
이 웅덩이를 수영장으로 착각해 뛰어들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웅덩이에는 펜스까지 쳐 있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SYN▶어린이 집 원장
-보육교사가 신발끈을 매는 사이에 사라져-

장애인 단체들은 장애인 보육시설에 대한
관심과 지원확대 없이는 이같은 사고가 언제든 재발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INT▶김옥진 울산장애인부모회장
-보육교사 조건 열악,손 미치기 어려워-

실제 장애원생 68명이 있는 이 어린이 집에는
보육교사가 26명에 불과해, 원생 1인당 교사
한 명 수준인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합니다.

장애시설에 대한 열악한 지원과 어린이 집의
작은 부주의가 한 어린 장애아동의 생명을
앗아갔습니다.MBC뉴스이상욱◀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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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이상욱 sulee@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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