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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도심을 관통하는 도로는 하천을 복개해
많든 곳이 많습니다.
그 동안 방치돼 온 복개도로의 지하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박치현기자가
들어가 봤습니다
◀END▶
◀VCR▶
울산 태화동에서 유곡동 잇는
유곡천 복개하천입니다.
총 연장 1.4킬로미터의 거대한 복개하천이
땅굴처럼 뻗어 있습니다.
암흑천지의 지하 도로는 입구에서부터
안전사고의 위험이 노출됐습니다.
벽체는 손이 들어갈 정도로 심하게 갈라져
보기에도 아슬아슬합니다.
천장도 온통 균열 투성입니다.
벽체 콘크리트는 마치 자갈담을 엉성하게
쌓아 놓은 것처럼 허물어져 붕괴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S\/U)보시는 것처럼 벽체가 빵조각처럼 쉽게
부서지고 있어 부실시공이 어느 정도
심각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INT▶ 최창율 울산시 중구청 건설과장
콘크리트 강도시험을 해 봤더니
설계기준강도인 1제곱센티미터 당 210Kg에
훨씬 못미치는 175에 불과했습니다.
따라서 벽체와 천장의 심한 균열현상은
예견된 결과였습니다.
다음은 철근 배근 탐사시험.
시방서 기준인 콘크리트 피복두께 3Cm를
무시하고 1Cm로 부실시공한 것입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철근이 노출되면서
겹겹이 녹슬어 나무껍질처럼 떨어집니다.
유곡천 복개도로는 벽체균열과 침하 등으로
보수가 시급한 C등급으로 판정됐지만
대책없이 방치돼 있습니다.
◀INT▶ 김기환 의원
약사동 복개하천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벽체는 부실과 누더기식 땜질공사로
무너질 듯 불안합니다.
작은 충격에도 콘크리트 덩어리가
통째로 떨어집니다.
◀INT▶ 박국천 대한구조물진단연구원사장
◀INT▶ 박성민 울산시 중구의회 의원
보이지 않는 곳의 안전 불감증, 그리고 무관심
어쩌면 행정당국의 현주소인지 모릅니다.
MBC NEWS 박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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