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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에 지리산에 방산된
북한산 반달곰 한마리가
농민이 멧돼지를 잡기 위해 놓은 올무에 걸려 숨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 농민은 농작물 피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놓은 덫인데 곰이 걸렸다며
선처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정성오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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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화개면에 사는 양모씨는
밤나무 농장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밤나무 주변에 키우던
벌통 6통을 못쓰게 되자
야생동물의 소행으로 보고
양씨는 올무를 놓았습니다.
그런데 지난 7일 올무에
지리산에 방사된 북한산 곰
한마리가 걸려
죽어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s\/u) 양씨는
올무에 걸려 죽은 곰을 발견하고
처벌이 두려워 이곳에 매장한 뒤
나뭇가지를 덮어 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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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씨가 사는 마을은 평소에도
멧돼지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많은 곳입니다.
이제는 곰까지 나타나 피해를
입히고 있어 마을 사람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 I N T ▶
실제로 지난 해 산청에서는
지리산에 방사된 반달곰이
염소 4마리를 물어죽이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재 지리산에는 모두 13마리의
러시아산,북한산 곰들이
방사돼 있습니다.
환경부는
곰 개체수를 50마리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주민들은 반달곰 복원 계획을
반대하지는 않는다며
안전을 보장하고 농작물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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