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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이 과열되면서
울주군의 한 시골마을 개발권을 두고
건설업체들간에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로 헐뜯고 조직폭력배까지 동원하는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으로 이웃사촌들은
편이 갈릴 처집니다.
전재호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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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베드타운 역할을 하는 천상지구와 맞닿은 한적한 시골마을입니다.
지난 5월부터 건설업체들이 마을주민에게 사업설명회를 한다며 저녁 회식은 물론 술까지 접대하는 유치전이 극에 달했습니다.
마을과 인근 땅 5만5천평에 2천세대의 아파트를 지을 경우 공사비만 4천3백억, 부동산이 과열된 가운데 이익도 클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가장 먼저 개발에 나선 현대산업개발은 후발 주자들이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있다며, 일신건설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했습니다.
◀SYN▶"술에 밥에 정신없죠"
일신건설은 대표이사까지 울산에 내려와 주민들을 만나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는데 몸싸움을 벌였다는 소문도 무성합니다.
◀SYN▶
4곳의 건설업체가 뛰어들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소위 기획부동산들까지 난립하고 있고, 땅값은 1년사이 2배나 뛰었습니다.
◀S\/U▶건설업체들의 다툼이 이처럼 치열해지면서, 개발이익을 노리고 울산지역 조직폭력배까지 가세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SYN▶"이름대면 알만한 조폭들 다 왔다"
몇 대째 마을에 살던 주민 50여가구는 건설업체에 따라 패가 나뉘었고, 예정됐던 업체 선정 투표도 의견차로 무산됐습니다.
국세청은 이미 천상 본동마을의 땅값과 건설업체들의 행동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개발이익에 대해서는 철저히 징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전재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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