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비가 조금만와도 건널 다리가 없어
주민들이 고립되는 마을이 있는가 하면
필요도 없는 다리가 세워져 예산이
낭비되는 곳이 있습니다.
서하경기잡니다.
◀END▶
◀VCR▶
지난 11일 50mm 안팎의 비에도 속수무책으로
잠겨버린 북구 천곡동의 속시미굡니다.
한 노인이 바지를 걷어올린채 범람하는
하천을 건너다닙니다.
◀S\/U▶비가 조금만 와도 주민들은 다리가 없어
위험을 무릎쓰고 물속을 걷거나 아예 통행을
포기해야 합니다.
◀INT▶이문갑
(여긴 비만오면 섬이다)
◀INT▶이자환
(비만오면 집에 안온 가족들 걱정하기 시작)
이외에도 조그만 비에도 가슴을 쓸어내리는
제전교와 시례교 인근 주민들은 그동안 다리를
세워줄 것을 요구했지만 행정당국은 예산타령
입니다.
◀SYN▶북구청
(예산이 부족해서요.)
이에 반해 북구 강동동에는 필요도 없는 곳에
다리가 세워져 그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북구청이 하천정비를 하면서 세운 다리지만
그나마 한쪽편이 막혀서 건널 수도 없습니다.
그나마 다리 양 옆의 도로와 연결되지 않아
국비와 구비 3억원을 들여 만든 다리는
그야말로 무용지물입니다.
◀SYN▶주민
(왜 세웠나 몰라.아무짝에도 쓸모없어 그냥 앉아서 쉬는 장소다.)
주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곳에는 다리를 지을 예산이 없다던 구청이, 필요도 없는 곳에는
많는 예산을 들여 쓸모없는 다리를 세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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