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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째 병든 아내를 극진히 간호해온
할아버지가 어버이날을 맞이해 국무총리상을
받았습니다.
힘든 시간을 함께 견뎌낸 이들 노부부는
서로에게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뿐이었습니다.
서하경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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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을 아내의 병간호에 바친 76살 정문주
할아버지.
아내에게 찾아온 병마를 함께
이겨내며 살아온지도 45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할머니가 수차례 수술을 받는동안
세 자녀를 키우고 가사일을 하는 것은 모두
할아버지의 몫이었지만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기뻤습니다.
◀INT▶정문주
<몸이 나은 것이 내게는 오히려 고맙다>
10년전에는 할아버지마저 위수술을 받아
힘든 시절을 겪었지만 아내를 위해
다시 일어서야만 했습니다.
이런 남편을 바라보는 이무출 할머니는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수 없다며
눈시울을 적십니다.
◀INT▶이무출\/아내
<이렇게 아파서 미안하다...>
정할아버지의 고민은 이제 단 한가지.
자신이 아내보다 먼저 죽으면 아내는 누가
돌볼까 걱정이 태산 같습니다.
◀INT▶정문주
<내가 먼저 죽으면 안되는데...>
오늘도 산책길에 함께 나선 노부부는
지나간 시간을 되뇌이며 서로의 손을
꼭 잡았습니다..
MBC뉴스 서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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