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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태풍 매미가 울산에서 보여준 위력은 실로 대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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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만 가구가 정전되고, 석유화학 업체들의 조업중단 사태를 겪었으며 강풍과 해일에 조선소에서 건조중인 신조선끼리 충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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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재호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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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태풍치고는 적은 백mm 안팎의 비를 뿌린 매미의 무서움은 초속 30미터가 넘는 엄청난 강풍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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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고압송전선 절반이 끊겨나가는 바람에, 울산 도심은 어제 하루 칠흙같은 어둠에 휩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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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울산 전체 가구의 70% 가량인 14만 가구가 정전돼 TV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쓰지 못해 한전 신고전화가 불통이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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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석유화학공단도 예기치 못한 대규모 정전에 손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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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K와 S-oil 등 20여 업체들은 라인이 멈춰서자, 서둘러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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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밖에도 카프로와 코오롱유화 등 울산지역 20개 유화업체가 정전 때문에 가동이 중단돼 피해액도 수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완전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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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세찬 바람이 몰고온 높은 파도도 해안가에 위치한 기업들을 비껴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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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대중공업 해양사업부 안벽에서 건조중이던 시추선이 바람에 떠내려가 미포조선의 선박과 충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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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태풍의 위력을 과소평가한 소홀한 안전조치 때문에 수백억원의 피해가 일어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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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동해에서 밀려든 해일이 현대자동차 수출선적 부두를 덮치고 남긴 소금끼 때문에 당분간 선적 부두 인근 야적장은 주차를 할 수 없는 무용지물로 전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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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수출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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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태풍이 국내 총생산량의 14%를 만들어내는 울산을 할퀴고 간 상처로 기업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MBC NEWS 전재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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