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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혀버린 마을

조창래 기자 입력 2003-07-23 00:00:00 조회수 81

◀ANC▶

 <\/P>도로공사를 한다며 흙을 돋우면서 울주군의

 <\/P>한 마을 앞에 거대한 흙산이 생겨 났습니다.

 <\/P>

 <\/P>공사 시작전 주민들에게 말한 것보다 3배

 <\/P>가까이 높아졌지만 시공업체나 한국도로공사

 <\/P>모두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P>

 <\/P>조창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P> ◀END▶

 <\/P> ◀VCR▶

 <\/P>울주군 청량면 문죽리 수문마을 앞에 전에 없던 황토색의 산이 생겨났습니다.

 <\/P>

 <\/P>평지에서부터 높이는 대략 40에서 50미터.

 <\/P>흙산 위에는 부산-울산간 도로공사가

 <\/P>한창입니다.

 <\/P>

 <\/P>◀S\/U▶마을 앞을 가로막은 도로는 마치

 <\/P>거대한 흙벽을 연상케 합니다.

 <\/P>

 <\/P>공사과정에서 산을 깎아내고 여기에서 나온

 <\/P>흙을 이 곳에 쌓아 올려 평탄한 도로를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P>

 <\/P>그런데 문제는 시공업체의 일방적인 공사

 <\/P>때문에 주민들이 입는 피햅니다.

 <\/P>

 <\/P>당초 10미터에 불과하다던 도로 높이가 3배

 <\/P>이상 높아졌지만 주민들에게 단 한번도 동의를

 <\/P>구하지 않았습니다.

 <\/P>

 <\/P>이 때문에 한개 마을이 두개로 갈라진 꼴이

 <\/P>돼 버렸습니다.

 <\/P>◀INT▶이종태

 <\/P>

 <\/P>또 공사과정에서 배수로를 마구잡이로 내며

 <\/P>마을 앞 배 과수원에는 물이 들어 차 올해

 <\/P>농사를 망치게 됐습니다.

 <\/P>◀INT▶김정태

 <\/P>

 <\/P>사정이 이렇지만 한국도로공사나 공사를 맡은

 <\/P>삼환기업 모두 주민들의 피해에는 아랑곳하지

 <\/P>않습니다.

 <\/P>

 <\/P>그저 모르쇠로 일관할 뿐입니다.

 <\/P>◀INT▶시공업체 관계자

 <\/P>

 <\/P>주민들은 급기야 법원에 공사중지 가처분

 <\/P>신청까지 내는 등 막무가내식 도로공사를 막기 위해 급기야 법에 호소하기에 이르렀습니다.

 <\/P>

 <\/P>마을을 관통하는 고속도로 공사 때문에 대대로 이 지역을 지켜오던 주민들은 더 이상 설 땅이 없어지게 됐습니다.mbc뉴스 조창래@@@@@@@@@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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