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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수난

조창래 기자 입력 2003-06-02 00:00:00 조회수 65

◀ANC▶

 <\/P>도로변 가로수들이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P>

 <\/P>간판을 가린다며 마구잡이로 잘려지고 있는데

 <\/P>민원을 접수받아 가지를 치는 행정기관이나

 <\/P>몰래 자르는 사람들에게서 가로수를 아끼려는

 <\/P>마음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P>

 <\/P>조창래 기잡니다.

 <\/P> ◀END▶

 <\/P> ◀VCR▶

 <\/P>중구에 새로 지어진 한 건물 앞에 있는

 <\/P>2그루의 은행나무가 만신창이로 변했습니다.

 <\/P>

 <\/P>가지 여기저기가 보기 흉하게 잘려져

 <\/P>나갔습니다.

 <\/P>

 <\/P>가로수는 신음하고 있지만 이 덕분에 나무

 <\/P>가지에 가려 있던 간판은 잘 보이게 됐습니다.

 <\/P>◀INT▶가게업주

 <\/P>‘우리가 자른게 아니고‘

 <\/P>

 <\/P>얼마전 문을 연 울산대공원 앞의 한 전자제품 대리점은 구청에 의뢰해 가로수 가지를

 <\/P>잘라냈습니다.

 <\/P>

 <\/P>간판을 가린다는 이유에섭니다.

 <\/P>◀INT▶대리점 관계자

 <\/P>‘간판을 다 막고 있으니‘

 <\/P>

 <\/P>그렇지만 한쪽면의 9개 가지가 한꺼번에 잘린 나무에서부터 잎이 듬성듬성해져버린 것까지

 <\/P>앙상해져 버렸습니다.

 <\/P>

 <\/P>구청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어쩔수 없다는

 <\/P>입장입니다.

 <\/P>◀INT▶남구청 관계자

 <\/P>‘잘라달라는데 어쩔 수 없다‘

 <\/P>

 <\/P>울산대학교 앞을 보면 가로수 훼손 실태가

 <\/P>극명해 집니다.

 <\/P>

 <\/P>◀S\/U▶한교쪽에 심어진 가로수는 잎이 무성한

 <\/P>반면 맞은편 상가쪽에 심어진 가로수는 앙상한

 <\/P>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P>

 <\/P>가게 업주들의 요구 때문에 간판을 가리는

 <\/P>가로수는 잘라낼 수 밖에 없다지만 이렇게

 <\/P>가다가 대나무 같은 가로수만 남게 되지는

 <\/P>않을지 걱정입니다. mbc뉴스 조창래@@@@@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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