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P>1년전 서울의 한 영화사가 영남알프스 사자평에 영화를 찍는다며 세트장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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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런데 영화는 시작도 못하고 있어 세트장은
<\/P>흉물로 방치되고 이 때문에 임도만 망가지는
<\/P>결과를 낳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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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창래 기잡니다.
<\/P> ◀END▶
<\/P> ◀VCR▶
<\/P>울주군 상북면 천황산 자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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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천평 남짓한 곳에 철조망이 이중으로 둘러쳐져
<\/P>있고 짓다만 건물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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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 영화사가 비무장지대를 무대로 한 영화촬영을 위해 지난해 초 설치한
<\/P>세트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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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세트장은 짓다만채 버려져 있고
<\/P>그동안 영화는 착수 조차 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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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U▶영화세트장이 1년 넘게 그대로 방치되며
<\/P>철조망이 시뻘겋게 녹스는 등 흉물로 변하고
<\/P>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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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영남알프스 한 가운데 들어선 이같은
<\/P>구조물들은 음산하기까지 느껴집니다.
<\/P>◀INT▶김홍경 등산객
<\/P>◀INT▶김홍중- 영남알프스 지킴이
<\/P>그렇지만 영화사측은 투자자를 찾고 있으면서도
<\/P>올 가을 촬영이 가능하다고 장담합니다.
<\/P>◀전 화▶영화사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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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울주군도 영화사의 말대로 좀 더 지켜보겠다는
<\/P>입장일 뿐 대안마련은 생각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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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년째 방치된 세트장을 만든다며 공사차량들이 자재를 싣고 오르내리다 보니 임도는 더욱 넓어지고 그만큼 자연은 파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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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또 방치된 세트장은 흉물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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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렇지만 울주군은 이 영화에 대한 지원금
<\/P>1억5천만원을 해를 넘겨가면서 까지 책정해
<\/P>놓고 영화사의 눈치만 보고 있습니다.
<\/P>mbc뉴스 조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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