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P>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영남알프스 일대가
<\/P>사륜구동 차량들의 무분별한 출입으로 몸살을
<\/P>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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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행정당국은 뒤늦게 출입을 막기위한 대책을
<\/P>마련했지만 이미 산등성이는 맨살을 드러내고
<\/P>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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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카메라현장, 조창래 기잡니다.
<\/P> ◀END▶
<\/P> ◀VCR▶
<\/P>억새로 유명한 사자평 입구의 한 봉우리가
<\/P>심하게 훼손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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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임도위로 폭 10미터 정도의 가파른 길이 나
<\/P>있고 위에 올라가 보니 차량들이 지나다닌
<\/P>흔적으로 아예 민둥산이 돼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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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U▶4륜구동 차량들이 지나다닌 산등성이는
<\/P>허연 맨살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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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얼마나 많은 차량들이 지나다녔는지 어른 한뼘
<\/P>깊이의 골짜기가 임도에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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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근 산 정상으로 향하는 산등성이도 마치
<\/P>새로운 길을 닦아 놓은 듯 차량들이 지나다닌 흔적이 세 갈래로 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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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해발 천100미터 산 정상에 깨진 차량 앞유리와
<\/P>부품들이 여기저기서 눈에 띕니다.
<\/P>◀INT▶김양 등산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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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프로드 차량 동호회 회원들로 보이는 이들은
<\/P>마구잡이로 산을 휘젓고 다니며 사진을 찍거나 이를 말리는 산악인들을 폭행하기까지 합니다.
<\/P>◀INT▶김홍중 영남알프스 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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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들 차량들은 배내골에서 임도를 타고
<\/P>이곳까지 와서 천혜의 절경을 마구 훼손하고
<\/P>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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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정이 이렇자 양산국유림관리사무소는
<\/P>차량통행을 막기위해 재약산 입구에 석조물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P>◀INT▶김점복 양산국유림관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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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렇지만 이곳에 석조물을 쌓더라도 사자평
<\/P>입구까지는 차량들이 올라갈 수 있어 근본적인
<\/P>해결책은 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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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무적 차량들의 불법행위가 아무런 제재 없이
<\/P>계속되며 영남알프스의 천혜절경이 차량들의
<\/P>바퀴 아래 뭉개지고 있습니다.
<\/P>mbc뉴스 조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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