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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월평 신협이 오늘(5\/2) 영업정지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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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자체 정관을 어겨가며 부동산에 과다하게 투자한 것이 화근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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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홍상순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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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월평 신협이 영업정지에 들어가자 아침 일찍부터 조합원들이 몰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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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생활비가 묶인 80대 노인, 영업 자금이 묶인 자영업자등 고객들은 저마다의 애로를 토로하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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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T▶조명승
<\/P>"버는 게 없는데 생활은 뭘로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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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T▶정두호
<\/P>"내 돈 두고 대출 받아야 할 형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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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리 이 사실을 알게 된 인근 초등학교는
<\/P>어제(5\/1) 부랴부랴 학부모들에게 학생들의
<\/P>예금을 찾으라는 안내문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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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N▶학부모
<\/P>"학교장이 월평신평이 문제가 있다고 빨리 인출
<\/P>하라, 어제 퇴근하고 오니까 안내문 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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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사태는 모유통업체에 투자한 41억원과 대출금 35억원을 회수하지 못해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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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월평 신협의 자본금은 불과 2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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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부동산에 투자할 때는 자본금 이상을 초과할 수 없다"는 자체 정관을 어겨가며 무리하게 투자한 게 화근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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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월평신협의 조합원은 만2천800여명, 예적금 규모는 470억원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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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들은 예금보험공사의 실사가 끝나면
<\/P>1인당 5천만원 이하의 원금과 일부 이자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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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해말 6개 신협이 퇴출된데 이어 오늘 월평 신협이 문을 닫음으로써 지역 신협은 모두 8개로 줄었습니다.
<\/P>mbc뉴스 홍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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