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P>인문계 고입 배정 결과 20km나 되는 원거리 학교에 배정된 학생과 가족들은 무척 난감해 하고 있습니다.
<\/P>
<\/P>98%의 학생이 희망배정과 근거리 배정이 이뤄졌다고는 하지만 소수의 불만을 아우르는 보완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P>
<\/P>김잠출기자가 취재했습니다.
<\/P> ◀VCR▶
<\/P>남구 신정동에 사는 조모씨.
<\/P>
<\/P>자신의 딸이 받은 학교 배정표를 보고 등록포기와 검정고시를 두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P>
<\/P>집에서 5분 거리인 학교를 두고 20km가 넘는 울주군에 배정됐기 때문입니다.
<\/P> ◀INT▶인터뷰 자막
<\/P>교육청은 학교 배정 불만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4년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P>
<\/P>그래서 올해는 40%를 희망에 따라 우선 배정하고 60%는 컴퓨터 난수 추첨에 따라 강제배정했습니다.
<\/P>
<\/P>이 가운데 30%는 고등학교에서 가까운 순번대로 30%는 거주지에서 가까운대로 배정했습니다.
<\/P>
<\/P>이러다보니 난수에서 후순위로 밀린 학생은 옥동이나 신정, 야음동에서 홍명 남창고로, 범서에서 경의고로 또는 학교가 부족한 동구에서 효정고로 배정받기도 했습니다.
<\/P>
<\/P>누구든지 2%인 127명에 추첨돼 원거리 배정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P>
<\/P>문제는 원거리 배정 최소화와 해당 학생들을 위한 지원책이 없는가 하는 것입니다.
<\/P> ◀INT▶노양수중등과장(울산시교육청)
<\/P>울주군을 포함한 단일학군 상태에서 중고등학교 수급불균형을 바로잡지 않고는 원거리배정은 피할 수 없습니다.
<\/P>
<\/P>각 구별 정확한 학생수급과 계획적인 학교 신증설이 그래서 시급합니다.
<\/P>
<\/P>그래야만 가장 가까운 학교 진학으로
<\/P>평준화 취지를 살리고 또다른 불안도 해소하게 될 것입니다.◀END▶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