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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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세상이 각박해지고, 또 살기도 힘들다보니
<\/P>도시고 농촌이고 이웃간의 정도
<\/P>예전같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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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넉넉치 않은 형편속에서도
<\/P>부녀회가 중심이 돼
<\/P>한 가족처럼 지내는 마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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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김상헌 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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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V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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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거류산 자락에 들어선 조그만 시골마을이
<\/P>동짓날 잔치 준비로 일찍부터 분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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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동지 팥죽을 쑤고 전을 부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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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동네 아낙들의 왁자지껄함 사이로
<\/P>구수한 냄새가 퍼져나갈 즈음
<\/P>회가 동한 어르신들도 하나둘
<\/P>마을회관으로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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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안팎으로 걱정거리가 하나둘이 아니고
<\/P>동네 인심도 예전같지 않다는 요즘이지만
<\/P>이 마을 아낙들이 철마다 날을 받아
<\/P>10년 넘게 해오고 있는 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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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INT▶정덕팔\/부녀회장
<\/P>"사는 게 그런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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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지정리도 안된 논밭에,
<\/P>누구하나 넉넉한 집은 없지만
<\/P>개울에서 다슬기를 줍고
<\/P>자투리 땅에 딸기를 심어 모은
<\/P>소중한 돈으로 마련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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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렇게 잔정이 쌓여가면서 이젠 마을 전체가
<\/P>한가족이나 다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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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INT▶성용규
<\/P>"너무 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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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비록 화려하진 않지만,
<\/P>가족같은 정이 담긴 마동마을의 잔치는
<\/P>그래서 더 흥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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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bc news 김상헌
<\/P>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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