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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동지

서하경 기자 입력 2004-12-21 00:00:00 조회수 25

◀ANC▶

 <\/P>오늘은 1년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입니다.

 <\/P>

 <\/P>시민들은 훈훈한 정이 담긴 팥죽 한그릇을

 <\/P>나눠 먹으며 동지에 찾아온 동장군을

 <\/P>이겨냈습니다.

 <\/P>

 <\/P>서하경기잡니다.

 <\/P> ◀END▶

 <\/P> ◀VCR▶

 <\/P>모락모락 김이 솟아나는 대형 가마솥에

 <\/P>정성스럽게 빚은 새알을 넣습니다.

 <\/P>

 <\/P>은은한 불에 힘들게 주걱으로 저어가며

 <\/P>300인분 팥죽이 마련됐습니다.

 <\/P>

 <\/P>팥죽 한 그릇, 한 그릇에 나이 만큼 먹는다는 새알심을 듬뿍 담아 따뜻한 이웃사랑을

 <\/P>전합니다.

 <\/P>

 <\/P>◀SYN▶

 <\/P>(어르신,많이 드세요. 맛은 괜찮은가요? 춥죠?)

 <\/P>

 <\/P>◀INT▶이종서(71)

 <\/P>(집에서 있을 노인들 불러서 이렇게 맛있는거

 <\/P>해주니까 고맙고...)

 <\/P>-------------------------------------------

 <\/P>갑자기 찾아온 추위에 시장상인들도

 <\/P>옷깃을 여미며 발을 동동 구릅니다.

 <\/P>

 <\/P>동짓날 찾아온 손님들은 잠시나마 모여앉아

 <\/P>팥죽을 먹으며 나잇살 덕담에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P>

 <\/P>◀INT▶서계춘

 <\/P>(동지에는 팥죽 먹어야 새해 일이 잘된다.)

 <\/P>

 <\/P>시원한 동치미와 어우러진 팥죽은 액땜도

 <\/P>해주고 잔병도 없애준다고 전해집니다.

 <\/P>

 <\/P>◀S\/U▶팥죽 한그릇에 추위를 녹이고 훈훈한 이웃간의 정을 나누는 아름다운 전통이 살아있습니다.

 <\/P>

 <\/P>시민들은 이웃과 함께 한해를 마무리하며,

 <\/P>세밑 동지를 보냈습니다.

 <\/P>

 <\/P>MBC뉴스 서하경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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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경
서하경 sailor@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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