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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전쟁 당시 국군에 의해 학살당한
<\/P>거창사건의 희생자들이
<\/P>53년만에 추모공원에 안장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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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유족범위나 보상 등의 내용을 담은
<\/P>특별법 개정안은 언제나 통과될 지도 모르는
<\/P>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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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마산 김태석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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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VCR▶
<\/P>희생자 혼을 담은 상여가
<\/P>53년전 그 길을 그대로 따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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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국군에 의해 517명의 목숨이 사라진 박산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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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체를 제대로 수습할 수도 없어서
<\/P>남자묘와 여자묘로 구분해 놓은 합동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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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ffect)무덤 앞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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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유족들은 올해 초 단장한 추모공원에서
<\/P>봉분제와 기우제를 올리는 것으로
<\/P>53년만의 첫 초혼장례식을 힘겹게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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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묘역 곳곳에서는 한 맺힌 오열이 터져
<\/P>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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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T▶ 서복순(63)\/유족(시어머니,시누이 희생)
<\/P>"3살짜리 어린이를 죽이는 일이 어딨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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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부모와 아내, 심지어 2살짜리 아들까지 보낸
<\/P>전 유족회장 문병현 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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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T▶ 문병현(78)\/전 유족회장(5명 희생)
<\/P>"유족회 활동 때문에 16개월 복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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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U)가족과 친지 모두가 한꺼번에 몰살한 희생자도 한둘이 아닙니다. 이들은 찾아올 유족조차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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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51년 2월 9일,
<\/P>국군이 지리산 공비를 토벌한다는 이유로
<\/P>719명의 양민을 학살한 거창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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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해 군사재판에서 지휘관들에게 유죄를 선고해
<\/P>국가가 스스로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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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유족범위 확대와 보상규정을 담은
<\/P>특별법 개정안은 정부의 거부권 행사로 50년도
<\/P>더 지난 현재 국회에 넘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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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T▶ 조성제 회장\/유족회장
<\/P>"대 정부 투쟁 끝까지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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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유족회는 아직 진상규명도 안 된 다른 사건들이 거창사건의 발목을 잡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P>조속한 처리를 정치권에 요구했습니다.
<\/P>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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