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P>벼꽃이 피는 요즘
<\/P>벼도 사람처럼 밤에는 잠을 자야
<\/P>가을에 꽉찬 낱알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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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가로등이나 보안등을
<\/P>마냥 끌 수만은 없는 형편이어서
<\/P>벼들이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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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홍상순기잡니다.
<\/P>◀END▶
<\/P>◀VCR▶
<\/P>울주군 웅촌면의 한 도로에 가로등 2개가 꺼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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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에너지 절약을 위한 격등제도 아니고
<\/P>고장은 더욱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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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벼들이 밤에 잠을 푹 잘 수 있도록
<\/P>일부러 가로등을 꺼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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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관내 2천개 가로등 가운데
<\/P>벼의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P>불을 끈 가로등은 20개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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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마을 안길에 설치된 보안등도
<\/P>극히 일부만 꺼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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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년 전만 해도 절반정도를 껐지만
<\/P>위험하고 불편하다는 주민 민원이 빗발친 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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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T▶마을 주민
<\/P>"불편하다, 특히 애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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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벼꽃이 피는 요즘 벼가 불빛을 계속 받으면
<\/P>밤도 낮으로 인식하고 성장만 계속해
<\/P>정작 낱알을 맺는 일을 소홀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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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T▶양현우 계장\/울산시 농업기술센터
<\/P>“낟알이 잘 안맺고 쭉정이가 많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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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벼도 사람처럼 잠을 자야 하지만
<\/P>사람들의 편리를 위해 켜둔 불빛 때문에
<\/P>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P>mbc뉴스 홍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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