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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파도를 헤치며

입력 2003-08-24 00:00:00 조회수 48

◀ANC▶

 <\/P>휴일인 오늘(8\/24) 울산의 낮 기온은 33도까지 올라가며 닷새째 찜통더위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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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일산해수욕장에서는 오리발을 신고 바다를 헤엄쳐 돌아오는 핀수영대회가 열려 저물어가는 여름을 아쉬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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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류호성기잡니다.

 <\/P> ◀END▶

 <\/P> ◀VCR▶

 <\/P>출발 신호와 함께 선수들이 한꺼번에 바다로 뛰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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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제부터 시작된 자기와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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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FFECT▶응원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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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선수들은 오직 자신만을 믿고 1.5km나 떨어져 있는 반환점을 돌아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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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U▶올해로 6번째를 맞는 바다장거리 핀수영대회에는 3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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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하지만 곳곳에서 탈진 상태에 빠지거나 다리에 쥐가 나면서 수영을 포기하는 선수들이 속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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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YN▶핀수영대회 참가 선수

 <\/P>"다리에 쥐가 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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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한 시간 만에 바다와의 사투를 성공적으로 끝낸 선수들의 얼굴에는 해냈다는 자신감이 가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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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NT▶황서영◀INT▶황준하(남구 옥동)

 <\/P>"아빠가 자랑스러워", "연습 해서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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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비장애인도 어려운 경기를 불편한 다리로 완주한 남편의 모습을 본 부인의 눈가에는 이슬이 가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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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NT▶최재윤(중구 성안동)

 <\/P>"내가 건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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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강렬한 햇볕속에서 거친 파도를 가른 선수들은 핀수영으로 가족애와 동료애를 확인하고 막바지 더위를 식히며 올 여름의 끝을 추억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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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MBC NEWS 류호성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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