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P>관급자재가 몰래 빼돌려지면서 부실공사로
<\/P>이어지고 있었습니다.
<\/P>
<\/P>여기에는 뇌물을 받은 공무원들의 묵인이
<\/P>있었습니다.
<\/P>
<\/P>이 사건을 취재한 조창래 기자와 함께
<\/P>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P>
<\/P>조기자.
<\/P>
<\/P>질1)관급자재가 어떻게 빼돌려졌습니까?
<\/P>
<\/P>공사현장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한
<\/P>국도 14호선 위험도로 개량공사 현장인데요,
<\/P>
<\/P>공사를 맡은 하도급 업체가 시방서에 나와 있는
<\/P>옹벽공사를 하지 않고 여기에 사용돼야 할
<\/P>레미콘 17대 분량을 빼돌려 온 것입니다.
<\/P>
<\/P>질2)어떻게 관급자재가 유출될 수 있었나요.
<\/P>
<\/P>공무원들의 비호가 있었기에 가능했는데요,
<\/P>관급공사 시공업체와 감독관은 여전히
<\/P>뇌물고리로 연결된 악어와 악어새였습니다.
<\/P>
<\/P>◀VCR▶
<\/P>공사를 맡은 건설업체는 공사감독관인
<\/P>진영국도유지건설사무소 곽모계장에게 100만원,
<\/P>곽계장의 상급자인 곽모 과장에게는 200만원을
<\/P>건넸습니다.
<\/P>
<\/P>뇌물을 받은 공무원들은 레미콘이 정상적으로
<\/P>쓰여진 것처럼 보고서를 작성해 줬습니다.
<\/P>
<\/P>업자와의 뇌물사슬구조가 영구불변이랄수 있는
<\/P>이들 공무원은 관급자재가 제대로 사용되는지
<\/P>확인조차 하지 않은 것입니다.
<\/P>
<\/P>질3)그렇다면 준공검사 과정에 이같은 사실이
<\/P>드러날 수 있지 않았을까요.
<\/P>
<\/P>여기에는 업무태만이 더해졌습니다.
<\/P>
<\/P>◀VCR▶
<\/P>준공검사를 담당했던 검사관은 기자와의
<\/P>인터뷰에서 너무 바빠서 못 챙겼다,제대로
<\/P>확인하지 못했다라는 말로 얼버무렸습니다.
<\/P>
<\/P>그렇지만 빼돌린 레미콘 때문에 옹벽이 쌓이지
<\/P>못한 구간이 56미터나 되기 때문에 이 말에
<\/P>그리 신뢰성이 가지는 않습니다.
<\/P>
<\/P>질4)빼돌려진 레미콘은 어떻게 쓰여졌습니까.
<\/P>
<\/P>현장소장과 레미콘 업자가 짜고 공급하지 않은
<\/P>레미콘을 사용한 것처럼 꾸민 다음 인근의
<\/P>공사 현장에 팔아 넘겼습니다.
<\/P>
<\/P>공장부지를 조성하던 업체는 시중가의 절반에
<\/P>장물을 취득해 공장을 조성했습니다.
<\/P>
<\/P>질5)공무원의 뇌물고리가 심각한 것 같은데.
<\/P>
<\/P>그렇습니다.
<\/P>
<\/P>◀VCR▶
<\/P>부산지방국토관리청 과장과
<\/P>감독관이 5억원짜리 소규모 공사현장에서
<\/P>그것도 한번에 3백만원을 받아 챙겼으니 대형 공사장의 뇌물규모는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P>것입니다.
<\/P>
<\/P>특히 경찰 수사 이전에 방송보도가
<\/P>없었다면 도로 공사비의 상당부분이 뇌물로
<\/P>제공됐을 것입니다.
<\/P>
<\/P>관급공사 예산은 국민의 혈세로 충당됩니다.
<\/P>
<\/P>따라서 이런 공사비를 뇌물로 받는 감독관은
<\/P>세금을 도둑질 해 자신의 배를 채우지만
<\/P>그만큼 공사는 부실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P>
<\/P>따라서 생선가게만 노려보는 고양이를 스스로
<\/P>퇴치하려는 공공기관의 자정 노력이 없이는
<\/P>관급공사 비리는 뿌리뽑힐 수 없어 보입니다.
<\/P>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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