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P>잦은 봄 비가 울산지역의 배 과수농가에는

 <\/P>달갑지 않은 손님이 되고 있습니다.

 <\/P>

 <\/P>잦은 비에다 방제 작업까지 제대로 안 돼

 <\/P>각종 병이 확산되고 있어 풍년 농사에 어두운

 <\/P>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P>

 <\/P>조창래 기잡니다.

 <\/P> ◀ＥＮＤ▶

 <\/P> ◀ＶＣＲ▶

 <\/P>배나무 잎에 별 모양의 노란 반점이 서너개씩

 <\/P>눈에 띕니다.

 <\/P>

 <\/P>거의 모든 잎에서 이같은 반점이 발견되고

 <\/P>있으며 인근 과수원의 배밭은 이 보다 사정이

 <\/P>더욱 심각합니다.

 <\/P>

 <\/P>붉은별 무늬병에 걸린 이 나무들은 반점이

 <\/P>생긴 뒤 움푹해지다가 결국 부러지거나 퇴화해

 <\/P>상품성 저하와 생산량 감소로 이어집니다.

 <\/P>

 <\/P>지난달부터 시작된 잦은 비가 이 병의 확산을

 <\/P>돕고 있습니다.

 <\/P>

 <\/P>여기에 이달 들어서는 잎표면이 젖어 있는

 <\/P>시간이 길어지며 검은별무늬병까지 기승을

 <\/P>부리고 있습니다.

 <\/P>

 <\/P>◀S\/U▶그런데 더 큰 문제는 이처럼 농사를

 <\/P>포기한 채 방치된 과수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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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과수원 전체에 퍼진 병균들이 인근의

 <\/P>과수원으로 급속히 확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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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일단 비가 그치는대로 방제약을 충분히 뿌리고

 <\/P>열흘간의 잠복기를 지켜봐야 수확감소를

 <\/P>막을 수 있습니다.

 <\/P>◀ＩＮＴ▶김헌주 지도사-농업기술센터

 <\/P>

 <\/P>올해는 냉해피해를 빗겨갔다며 안도하던

 <\/P>배 과수농가들은 잦은 봄비에 따른 유행병이

 <\/P>기승을 부리며 풍년농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P>mbc뉴스 조창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