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P>화물연대 울산지부가 오늘(5\/14)부터 전면 운행거부에 들어감에 따라 울산항의 컨테이너 반출입과 공단 기업체들의 화물 수송이 대부분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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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류호성기잡니다.

 <\/P> ◀ＥＮＤ▶

 <\/P> ◀ＶＣＲ▶

 <\/P>화물연대 울산지부도 오늘 아침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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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파업 조합원들은 아예 결근을 하거나 북구 효문동 공용터미널 등에 모여 향후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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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파업에 참여한 화물연대 조합원은 200여명이지만 비조합원들도 운송을 기피해 울산지역 전체 화물 차량 4천대 가운데 20-30%만 운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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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ＳＹＮ▶화물연대 울산지부 조합원

 <\/P>＂운송 거부를 하려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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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울산항과 온산항의 컨테이너 반출입 물량이 평소의 20%대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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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Ｓ\/U▶부두를 오가며 분주히 컨테이너를 실어날랐던 트레일러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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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하루 40개의 석유화학 제품 컨테이너를 울산항을 통해 수출하는 SK가 출하 작업을 포기했으며, 현대 하이스코 강관 2천톤도 반입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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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ＩＮＴ▶정재웅운영계장(울산컨테이너터미널)

 <\/P>＂일주일 뒤면 배들어와도 실을 화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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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다행히 울산항 물동량의 97%를 차지하는 액체 화물 등 일반 화물은 정상적으로 선적과 하역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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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항만운송에 이어 울산공단에서 생산돼 전국 각지로 보내지는 각종 화물 운송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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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삼성비피화학과 대한유화 에스-오일 등 상당수의 기업들이 오늘 하루동안 물품을 거의 출하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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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중소기업들이 밀집한 효문공단에도 도로마다 운행을 중지한 화물 차량들이 늘어선 가운데 해당 업체들은 물류 수송 중단에 애를 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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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화물연대 조합원들의 운송 방해가 예상되면서 현대중공업은 경찰의 보호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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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MBC NEWS 류호성입니다.◀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