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울산지부도 오늘(5\/14)부터 본격적인 동조 파업에 돌입해 울산항과 온산항의
<\/P>컨테이너 수송과 기업체의 화물 반.출입이
<\/P>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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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울산지역 화물운송업체에 따르면 오늘(5\/14)
<\/P>화물연대 소속 지입 차주 200여명이 파업에
<\/P>돌입한 가운데 상당수의 비조합원들도 운송을 기피해 울산지역 전체 화물차 4천여대 가운데 70-80% 정도가 정상 운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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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에따라 하루 평균 700여개의 컨테이너를
<\/P>처리하는 울산항 6부두와 온산항 정일부두의
<\/P>화물 반출입 물량이 평소의 20% 수준으로
<\/P>떨어졌고,개별 기업체들의 물류 수송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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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K주식회사는 울산항을 통해 수출하는
<\/P>석유화학제품 컨테이너 40개를 출하하지
<\/P>못했고,주식회사 효성은 오늘 출하 예정인
<\/P>화섬원료 컨테이너 50개 가운데 3개만 출발
<\/P>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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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또 부산항을 통한 수출 중단이 계속되면서
<\/P>재고가 누적된 2군데 화섬업체가 일부 생산
<\/P>라인의 가동을 중단했으며,조만간 조업 차질이 불가피 한 일부 업체들은 하반기로 예정된 정기 보수를 앞당겨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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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대모비스는 미국 포드사와의 부품 납품
<\/P>기일을 지키기 위해 항공편으로 화물을
<\/P>운송시키고 있고,미포 조선은 부산항에 도착한 핵심 부품을 가져오지 못해 3-4일 후에는 조업 차질을 빚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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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밖에도 자동차 푸품을 생산하는 상당수의
<\/P>중소기업들이 원.부자재 수급 차질과 제품 출하 중지로 자금난까지 겪고 있어 조업 차질에 따른 연쇄 파장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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