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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우리 나라의 항만은 외국과 달리 중앙 정부과 관리하는 체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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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항만운영의 탄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가 주도에서 벗어나 항만공사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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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류호성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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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G)울산항은 각종 시설 이용료 등으로 매년 3백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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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이 세입은 모두 국고로 귀속되버리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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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에 따라 지역에서 항만 시설을 만들 경우 정부 주도의 계획과 예산에만 의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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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런 경직성을 타개하기 위해 나온 것이 바로 항만공사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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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항만공사는 항만 시설을 신축하고 자율적으로 정한 요율에 따라 시설 사용료를 징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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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T▶정성호기획계장(울산지방해양수산청)
<\/P>"정부 주도와 다르다.시설 등 재투자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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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심의 의결기구인 항만위원회는 지역 인사와 항만 이용자들로 구성돼 지역의 목소리를 좀더 높일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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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달 항만공사법이 통과되면서 부산을 비롯한 모든 항만에 공사의 도입이 가능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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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T▶공영흔 지사장(대한통운)
<\/P>"세일등이 강화돼 업체에도 많은 물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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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물론 항만공사의 도입이 당장의 경쟁력 향상으로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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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U▶그러나 항만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제 변화의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항만공사제의 도입이 신중하게 검토되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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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BC NEWS 류호성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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